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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나눔

생명평화순례이야기1

작성자 김인호 | 날짜 2018/07/01 | 첨부

유서 깊은 충절의 고장 포천~ 영평현을 미8군에게 내준 이승만.
무능한 위정자들 때문에 지금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속해있는 아시아 최대 로드리게스 사격장!
65년 동안 밤낮으로 포를 쏴대 포소리가 안들리면 오히려 잠에못들고 난청에 시달리는 어르신들, 이 어르신들이 두분씩 사격장 정문에서 매일같이 시위를 하신다. 이제 그만하라고 더 이 못살겠다고... 벌써991일째.
이분들의 남은 생을 편안하게 해드리기 위해서라도 사격장은 폐쇄되어야 한다.
오늘 생명 평화 순례 깃발을 들고 사격장 주위를 걸었다.
여리고성을 도는 심정으로~~
이곳은 여전히 미국 땅! 트럼프만이 사격장을 폐쇄할 권한이 있단다.
이제 그만 죽이고 이 땅을 포천 영평 사람들에게 돌려 주어라.
괌에서 비행기 타고 6시간씩 날아와 아무도 없는 산에 포탄을 투하하고 가는 어리석은 짓을 한다고??
여기 사람이 살고 있거든~! 언제 날아올지 모르는 도비탄, 유탄에 마음 졸이고, 무슨 신식무기를 실험하는지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동네 어르신들은 알 수 없는 병을 앓고, 소들은 유산을 하고, 산에 불이 나도 끄러 들어갈수도 없는 그 고난의 세월을 이젠 끝장낼 때다.
우리는 오늘 순례를 시작으로 사격장이 폐쇄되는 그날까지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에 인간띠를 이어서 걸을 것이다.
온 몸으로 땀 흘리며 걷는 기도가 하늘에 닿아~
하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질 때까지...
  • 이명원2018/07/04 12:08:37 삭제X
    어지러운 마음으로 걸음을 시작하였는데, 마지막에 평화가 찾아 왔습니다.
  • 아모스2018/07/01 19:01:47 삭제X
    뚜벅이 걸음이 쌓여 사격장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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