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을선 선생님~

작성자 포천나눔의집 | 날짜 2018/06/12 | 첨부

박을선 선생님은 2016년부터 포천나눔의집 이주민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이주여성 한국어 수업에 한국어 선생님으로 참여해주고 계십니다.

Q. 어떻게 나눔의 집을 알게 되셨나요?

A. 3살 위로 언니가 있었어요. 재능이 많아서 바느질이며, 그림이며, 음식이며 뭐든 잘했어요. 그런데 언니가 암으로 일찍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하느님에 대해 알고 싶다고 했었는데, 마침 성공회 성직자가 되려했다가 그만둔 조카가 있어서 그 조카를 통해 포천 나눔의 집 원장 신부님을 알게 되었지요. 그렇게 나눔의 집을 접한 언니는 살아있는 동안 남을 도우며 살고 싶다고 했어요. 그런 언니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느끼는게 많았어요. 그렇게 저도 언니 같은 마음으로 지금하고 있는 한국어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언니의 삶과 마음을 이어서 제가 대신 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이주민 친구들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지요.

Q. 이주민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시면서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A. 집에 혼자 있으면 심심한데 화요일, 목요일에 이주민 친구들과 만나는 시간은 심심하지 않고 즐거워요. 그리고 이주민들과 함께 공부하고 또 식사도 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어요. 고국을 떠나 낯선 이 땅에 적응하려는 이주민 친구들의 노력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 친구들을 학생과 선생의 관계로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가슴 속 깊은 얘기들도 꺼내놓을 수 있는 이모나 친구 같은 관계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 일을 하면서 가장 좋은 것은 작지만 내가 가진 것을 누군가와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에요. 그 사실이 제 삶을 굉장히 보람차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보다 젊은 친구들을 주기적으로 만나다보니 저도 덩달아 젊어지는 것 같아서 그것도 좋네요.

Q. 앞으로 나눔의 집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지금으로도 너무 좋아요. 다만 요즘 농사일이 바빠서 그런지 이주민 친구들이 수업에 많이 빠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언어는 아무래도 꾸준하게 계속 배워야 하는데 이주민들 상황이 그렇지 못해서 안타까워요. 한국에서의 삶을 유지하려면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할 수밖에 없는데 일을 하느라 언어를 배우지 못하니까 삶에 지장이 많아요. 언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자녀 교육이나 여러 가지로 제약을 많이 받게 되니까요. 그래서 저도 물론 고민하겠지만 나눔의 집 차원에서도 어떻게 하면 이주민들이 조금 더 수업에 잘 참여할 수 있을지 고민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포천나눔의집과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봉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깊은 만남과 행복한 나눔이 가득하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 아모스2018/06/14 19:19:44 삭제X
    을선 선생님의 나눔과 삶이 더욱 널리 퍼져나가길 기도합니다.
  • 박을선2018/06/12 17:44:52 삭제X
    새신부님 홈페이지 만드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늘 분에 넘치는 배려 감사합니다.
    홈페이지가 날로날로 풍성해지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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