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전국병원불자연합회~

작성자 포천나눔의집 | 날짜 2018/06/19 | 첨부

 

 

 

* 이동숙 선생님은 전국병원불자연합회 상임이사로 계시며 매년 1회 포천 지역의 이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의료봉사를 해주시고 계십니다.

 

Q. 어떻게 나눔의 집을 알게 되셨나요?

A. 평택에 스리랑카 사원에 있는 스님에게 연락이 왔어요. 포천 나눔의 집 이주민지원센터와 연을 맺고 계시는 스리랑카 이주민 자나카 선생님이 이주민들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할 방법을 찾다가 스리랑카 사원 스님에게 연락을 했나봐요. 마침 저희도 그 사원에 봉사를 나가고 있었고, 스님을 통해서 그런 사연을 듣게 되었지요. 그래서 3년 전부터 포천 지역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시작했고, 나눔의 집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지요.

 

Q. 의료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1999년부터 홍천지역을 중심으로 봉사를 시작했어요. 그 때는 의료보험이 정착되지 않았을 시기라서 농어촌에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봉사를 시작했죠. 그 후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다양하게 활동을 늘려가다보니 지금은 국내, 해외, 이주민을 대상으로 월1회씩 연간 11회 봉사를 하고 있어요. 이번 7월에는 안산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하고 8월에는 인도로 해외 봉사를 나가게 된답니다.

 

Q. 의료봉사를 하면서 느끼신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오늘만 해도 이주민 자녀 중에 기형아들이 있었어요. 그런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생기는데 거기까지는 저희가 해결해드릴 수 없어서 그게 너무 안타까웠어요. 이런 상황이 생기면 그분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이 되죠. 또 이주민들 중에는 불법체류 중이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에서 적절한 의료혜택을 받기가 더 어렵잖아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 기독교 식으로 이야기하자면 저희의 미션인 것 같아요. 불교식으로 이야기 하자면 부처님의 자비 사상을 실천하고 나누는 거구요. 이렇게 종교에 관계없이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함께 살아가게끔 하는 것이 종교의 역할이 아닐까 싶어요.

 

Q. 나눔의 집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여기 봉사하러 오시는 분들이 다 현직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유능한 분들이에요. 그런 분들이 가족과 보낼 수 있는 귀한 주말 시간 내어서 봉사해주고 계시는 거거든요.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와서 진료하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분명히 아직 혜택 받지 못하는 이주민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나눔의 집에서 홍보를 더 적극적으로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이주민들을 진료하다보면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가 언어문제에요. 아픈 곳을 정확히 알아야 더 좋은 진료가 가능해지는데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다보니 정확한 진료가 힘들 때가 있어요. 그런데 지금 나눔의 집에서 한국어 학당을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한국어 학당에서 배우는 친구들이 진료도 받고 이주민들을 위해서 통역을 좀 해주면 서로에게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한국어 배운 것을 사용할 수 있는 너무 좋은 장이기도 하잖아요. 이 부분을 조금 신경써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너무나도 노력해주고 계시다는걸 전제하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나눔의 집에서 장소도 제공해주시고 홍보해주시고 준비해주시는 것에 대해서 늘 감사드리고 있어요. 앞으로도 좋은 만남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포천나눔의집과 이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깊은 만남과 행복한 나눔이 가득하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 무아 2019/05/01 20:58:30 삭제X
    선생 님 건강하신지요
    예전이나 여전 하니 제가 부끄럽네요
    인도 봉사활동 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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